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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총리 대행은 “확진자 수가 일일 진폭을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하향성 횡보하는 양상”이라며 “이제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마트방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은 덜하고 효과는 더 큰 스마트한 방역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홍 총리 대행은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접촉면회 제한 등으로 인한 가족단절 등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방역과 조화될 수 있는 효과적인 접촉면회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홍 총리 대행은 “어제 어버이날을 맞아 한 요양병원에서 부모 자녀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마주할 뿐(이었다)”며 “‘따뜻한 손잡고 카네이션 달아 드리고 싶은 마음 사무치다’는 보도를 접하고 저도 가슴이 먹먹했다”고 전했다.
홍 총리 대행은 백신 접종 관련해 “1~2월 경에 요양병원과 요앙시설 확진자 수가 주당 100명에서 많게는 400여명 수준이었으나, 2월 말에 AZ백신 접종 실시 이후에 그 숫자가 100명 이하로 20명대까지 낮아졌으며 오늘 기준으로는 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홍 총리 대행은 “지난 달 괴산의 한 교회에서 예배 참석자 23명 중 22명이 무더기 확진되는 사례가 있었는데, 예배 10여일 전 AZ백신을 1차 접종받은 30대 초반 여성 한 분만이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았다”며 “접종 순서가 오면 백신 효과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고 접종 예약과 접종에 적극 임해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