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교류하며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이다. 2002년 1차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기업인과 업체들이 상생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세계한상대회는 최근엔 경제 트렌드를 반영한 신 성장 동력 및 신기술 산업에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 축사를 하며 세계한상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상 800명, 국내 기업인 450명 등 약 1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어느 때보다 새로운 비전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았다. 이 중 티엘디스플레이는 대회 기간인 3일 내내 부스를 찾는 해외 업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첫 대회 참여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권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무엇보다 TLED만의 차별화된 제품 활용성이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티엘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TLED는 초경량의 무선 LED 디스플레이로 기존의 사이니지 중심의 LED 시장을 넘어서는 뉴미디어 매체이다. 단순히 투명 LED 스크린을 통한 영상 재생이 아닌 TLED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뉴미디어 아트를 생산하겠다는 취지이다. TLED는 비디오 아트 구현은 물론 아트쉘터, 스카이 미디어 등 다양한 형태의 뉴미디어 구현이 가능하다.
실제 티엘디스플레이는 이번 세계한상대회 참여를 통해 미얀마 등 재외 기업인들과 판매 협력 및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며 출시 전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TLED의 개발 소식과 함께 이미 국내 디지털 업계에서는 높은 관심을 받아온 티엘디스플레이는 이번 세계한상대회의 전시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엘디스플레이는 오늘부터 열리는 용인 드론 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TLED 스크린을 통해 상공에서 비디오 아트 구현과 이동 퍼포먼스를 선보일 스카이 미디어 아트 쇼를 기획 중에 있기 때문이다. 공연 기획 관계자는 드론으로 만드는 상공의 스크린이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미디어 장르로 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