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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축소를 하지 않는 이유는 ‘유휴 인력이 없고 일손이 빠듯해서’가 전체의 36.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정규직 숙련도가 필요한 직무들만 있어서’라는 답변은 34.7%, ‘직원 사기 진작과 성과 창출을 위해서’와 ‘회사가 성장하고 있어서’가 각각 26%와 21.2%를 나타냈다.
다만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6.2%는 인건비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채용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45.6%를 나타냈고 ‘연봉 동결(36.8%)’과 ‘상여금 지급 동결(23.5%)’, ‘야근 및 특근 금지(22.9%)’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62.9%는 ‘코로나19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답해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난은 팬데믹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업에서 역량있는 인재를 수시 채용해 변화에 대응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구직자들도 이에 대응해 직무 경험을 높이고, 수시로 채용 공고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