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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유족 "MBC 직원들에 피해 호소한 녹취록 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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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5.02.02 22: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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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MBC 기상캐스터로 일했던 고(故) 오요안나 씨의 유족이 고인이 MBC 관계자 4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사진=SNS)
2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오 씨 유족은 이 매체에 고인이 생전 MBC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녹음한 파일이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녹음 파일에 오 씨가 특정 기상캐스터에게 당한 괴롭힘을 털어놓으며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게 유족의 주장이다.

오 씨는 지난해 9월 향년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 가운데 최근 고인의 휴대 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MBC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족은 MBC의 진상 조사 추이를 지켜 보고 녹취 내용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채널A는 전했다.

한편 오 씨는 2019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숙(淑)으로 당선돼 남원시 춘향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했고 2021년부터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일했다. 기상캐스터가 된 이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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