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과 총선 연대를 한 것을 두고 “경기동부연합은 역사 속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통진당 내란의 주축인 경기동부연합은 종북 세력의 대명사로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으며, 북한 독재 정권을 숭배하는 반국가적 색채가 짙다”며 “국민들은 경기동부연합에 대한 걱정을 다시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진보당의 총선 연대를 소위 ‘친명횡재’(친이재명계만 총선에서 살아남는 것을 일컫는 말)라고 직격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선거때 진보당 후보가 얻은 득표는 0.1%에 불과했다. 다만 이번에 민주당과 거래로 3개 비례의석을 갖게 되면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5.42% 득표율로 3석을 확보한 것과 비슷한 또 다른 친명횡재가 될 수 있다”며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민주화 이후 최악의 선거제임을 입증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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