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03%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었고,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전날 AI 디스럽션(산업 교란) 우려로 급락했던 소프트웨어 종목이 일제히 반등했다. 메타가 반도체 장비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AMD는 8.8% 급등했다. 반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 우려로 2.9% 하락했다.
최근 AI 도구 공개로 시장 충격을 키웠던 앤트로픽은 자사 ‘클로드’ 챗봇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클로드 코워커(Claude Cowork)’가 도큐사인은 물론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기존 업무 도구와 연동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도큐사인은 2.6% 상승했고, 앤트로픽과 협력 중인 세일즈포스는 4.1%, 서비스나우는 1.6% 올랐다. 대표적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확장 기술-소프트웨어 ETF(IGV)는 1.9% 상승했지만, 여전히 52주 최고치 대비 3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아담 크리사풀리 바이털놀리지 창립자는 “앤트로픽의 ‘우리는 해치러 온 것이 아니라 돕기 위해 왔다’는 메시지가 소프트웨어주의 건강한 반등을 촉발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앤드루 타일러는 “AI 디스럽션 리스크는 새로운 정보가 아니며, 현재의 비관론은 다소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새글림벤 역시 “AI가 일부 산업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지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과도한 낙관을 조정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25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대형 기술주에서 자금이 이탈하며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만큼, 이번 실적이 AI 관련 우려를 진정시킬지 여부가 관심사다. 데이비드 라우트 케룩스파이낸셜은 “이번 주 실적이 AI 공포를 진정시키거나 오히려 키울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국정연설을 통해 올해 정책 우선순위를 제시할 예정이다. 시장은 무역·관세 정책 기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