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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무대에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해 대회 2등상과 관객이 직접 뽑은 청중상을 함께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는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더욱 노력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연주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서는 지난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202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만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이화경향, 음악춘추, 성정, 음연, KCO, 음악교육신문 콩쿠르에서 1위, 예원음악콩쿠르, 드로잉더뮤직콩쿠르, 너른고을청소년콩쿠르에서는 전체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 영재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해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약 2800명, 지원금액은 약 12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