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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태양광 장비 수주 호조세를 꼽았다. 지앤비에스 에코에 따르면 1분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7% 늘어난 1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31%에서 65%까지 확대됐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국에 이어 인도 태양광 시장 진출로 1분기 태양광 장비 부문 해외 매출 증가율은 284.3%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리파워(REPower EU) 정책 등으로 올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 중국 내 태양광 스크러버(Scrubber) 장비 분야 90%를 점유하고 있다. 올 초에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 2번째 규모로 성장했고, 글로벌 태양광 빅5 시장인 인도 태양광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현재 미국,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 장비 수주 협의를 논의 중이다.
아울러 ‘에너지 멀티 플렉스’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최근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내연기관차 주유시설 △수소차 충전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교환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산업계가 2050 탄소 중립 및 RE100 달성 등 신규 태양광 발전은 물론 기존 발전 시설의 친환경 스크러버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올해도 반도체 신규 장비 라인업과 태양광 장비 매출처 다변화 및 해외 진출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