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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박 전 시장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해 구성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보고,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대기발령했다. 임 특보의 임기는 내년 1월 14일까지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피소 당일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고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인물로 전해졌다. 임 특보는 여성계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 안에서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박 전 시장의 사망 전날인 9일 오후 3시 시장 집무실을 찾아가 ‘실수한 일이 있냐’고 물었다. 또 이날 오후 9시반쯤에 비서실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11시쯤에는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전 시장이 주재하는 심야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전 시장 관련 사건의 사실관계를 밝힐 핵심인물로 조명되고 있다.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 등 서울시 관계자를 소환하고 있는 경찰이 임 특보 역시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임 특보는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됐다. 그는 과거 박 전 시장이 몸담았던 희망제작소 출신이며 한국성폭력상담소 총무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