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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중 추가경정예산 집행효과가 경제성장률 0.2%포인트에 미치지 못 할 것으로 예상했다. 0.2%포인트는 당초 정부가 기대한 올해 중 추경효과였다.
23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중 추경 효과에 대해 “향후 추경 집행실적 및 집행속도 등을 감안해 분석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추경의 통과가 지연돼 추경효과가 당초 정부 예상(올해 경제성장률 0.2%포인트 상승)을 하회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7월24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5일 만이었으며, 규모는 11조원을 다소 상회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2013년 추경은 경제성장률을 0.3~0.4%포인트 정도 상승시킨 것으로 추정했다. 2015년 추의 경우은 경제성장률을 최대 0.3%포인트 내외 제고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