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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몸값 스스로 낮추고 골든스테이트와 2년 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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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6 1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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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계약액보다 적은 1억1600만달러에 연장 합의
2028~29시즌 잔류 여부는 본인이 결정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의 3점 슈터’ 스테픈 커리(38)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보다 2070만 달러(약 280억 원) 적은 조건으로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커리가 골든스테이트와 2년 총액 1억1600만 달러(약 1572억 원)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28~29시즌에는 선수가 계약을 이어갈지 직접 결정하는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년 연장계약에 합의한 스테픈 커리. 사진=AP PHOTO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년 연장계약에 합의한 스테픈 커리. 사진=AP PHOTO
커리의 기존 계약은 한 시즌 남아 있으며, 해당 시즌 연봉은 6260만 달러(약 848억 원)다. 커리는 NBA 규정 상 지난달 29일부터 최대 2년 1억3670만 달러(약 1852억 원)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이번에 합의한 금액은 그보다 15% 적은 금액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시했다. 최대 금액을 받는 방안과 계약액을 일부 낮추는 방안, 구단의 전력 보강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을 미루는 방안 등이었다. 커리가 최대 금액보다 적게 받기로 하면서 구단은 선수단을 구성할 때 재정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커리는 약 한 달간 고민한 끝에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거취를 정리했다. 그는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시즌을 시작하면서 구단과 잡음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몸 상태다. NBA 18번째 시즌을 앞둔 커리는 지난 시즌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43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만 최근 동료 지미 버틀러가 마련한 샌디에이고 팀 행사에서는 훈련 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커리는 “다시 훈련에 나설 생각에 설렌다. 비시즌을 잘 활용했다고 느낀다”며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주저함이 없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주 하와이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정규시즌 첫 경기는 현지시각 10월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레이커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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