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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왕덩펑(王登峰) 교육부 코로나19 대응실무지도팀 사무주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완화함에 따라 중국 대부분 지역의 학교 수업이 재개됐다. 전염병 통제 규칙을 준수하면서 학생들의 복귀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N95 마스크는 통기성이 매우 낮다”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체육 시간의 경우는 좋지 않다”며 “앞으로 체육시간에 학생들의 N95 마스크를 착용을 금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체육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달리기를 하던 학생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14세 중학생이 체육 수업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유족들은 학생이 N95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육시험 중 하나인 1㎞ 달리기를 한 것을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허난성 저우커우시의 15세 중학생이 체육 수업 도중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당시 CCTV에는 학생이 운동장을 달리다가 갑자기 몸을 뒤로 젖히더니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숨진 학생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유족 측은 기온이 높은 상태로 마스크를 쓰고 달려서 호흡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4일에 원저우시에서도 운동장에서 1.5㎞ 달리기를 하던 16세 남학생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더니 사망했다.
이같은 사고가 이어지자 저장성과 상하이를 비롯해 다롄시와 푸저우시 등이 고등학교 입학시험의 체육 과목을 취소했다.
광둥성 포산 등 일부 도시는 야외 활동 시 상호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을 마련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