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020 레디컬 오스트레일리아 컵 6일 개막

송승현 기자I 2020.03.05 09:24:37
2019 레디컬 오스트레일리아 컵 출전 차량.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호주·뉴질랜드 지역 레이싱 대회 ‘2020 레디컬 오스트레일리아 컵’이 오는 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레디컬’의 차량들이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레디컬 컵은 영국에서 시작돼 북미와 중동, 호주, 아시아,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8 시즌부터 레디컬 오스트레일리아 컵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들은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내구성이 탁월한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인 ‘벤투스 F200’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7’을 장착한다.

올해 12번째 시즌을 맞는 2020 레디컬 오스트레일리아 컵은 오는 6일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여 간 총 6라운드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최종 라운드는 9월 ‘샌다운 레이스 웨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레디컬 컵 외에도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F3 아메리카’, ‘포뮬러 르노 유로컵’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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