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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9건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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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6.11.16 09:41:29

17세기 삼불형식의 표본으로 가치 있어
'정조 어찰집' 조선경국전' 등도 보물 지정

보물 제 1918호 지정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은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물 제1918호로 지정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졌으며 인간 세계를 교화하는 석가여래를 중앙에 두고 좌우에 동ㆍ서방의 정토를 다스리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배치한 삼불형식을 보여준다. 삼불형식은 임진왜란ㆍ정유재란 이후 황폐해진 불교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신앙적으로 크게 유행했다..

보물 제1919호로 지정한‘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은 흙으로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일정한 두께를 얻은 후 조각하여 만든 건칠불상이다. 불상의 바탕층에 대한 방사선탄소연대 측정 결과 이르면 8세기 후반, 늦어도 10세기 전반에는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930년경, 보물 제999호)’과 함께 우리나라 건칠불상의 시원적 작품으로서 중요한 조각사적 의의를 지닌다.

이 이에도 ‘고창 문수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사왕상 일괄’은 보물 제1920호로 지정했으며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일괄’,‘부산 복천동 출토 금동관’,‘정조 어찰집’,‘조선경국전’,‘묘법연화경 권4~7’ 등을 새롭게 보물로 지정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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