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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논란' 이수 하차 없다…EMK "모차르트 계획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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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6.04.07 09:57:36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측 입장 전해
"이번 사태 유감, 당초 준비한대로 갈 것"
보이콧 확산, 손해 감수하더라도 진행할 듯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구속됐던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의 ‘모차르트’ 캐스팅 소식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이수의 캐스팅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사진=SNS 캡처·EMK).


[이데일리 김미경·이윤정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가수 이수(35·본명 전광철·엠씨더맥스 멤버)의 출연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뮤지컬 ‘모차르트!’ 공연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가수 이수의 출연 하차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지만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기존 계획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7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6월 개막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역으로 캐스팅된 가수 이수의 하차 없이 계획대로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EMK 측 관계자는 “캐스팅 하차를 요구하는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계획대로 공연을 준비할 방침”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번 보이콧 사태는 제작사 측에서 모차르트의 주역 캐스팅을 공개한 뒤 인터텟 SNS 상에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지난 5일 EMK는 보도자료를 내고 작품의 주인공으로 이지훈, 이수, 전동석, 규현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EMK 측은 “이수가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악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오디션 현장에서 ‘모차르트!’의 대표 곡 ‘내 운명을 피하고 싶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그의 오디션 영상을 본 해외 원작자들 또한 그의 음색과 표현법에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의 뮤지컬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EMK의 공식 페이스북과 더불어 직접 트위터 계정 만들어 가수 이수의 출연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계정을 만든 누리꾼은 “현재 성매매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됐다”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에 이수의 하차에 동의하는 분들과 함께 항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수의 과거 범죄 경력을 들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수는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으나, 초범임을 감안해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3’의 첫 방송을 앞두고도 대중의 거센 반발로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한편 ‘모차르트!’는 천재적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 오는 6월 10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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