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세계랭킹 3위)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세계랭킹 2위)에 7-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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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에는 1위 스웨덴(7승 2패), 2위 미국, 3위 스위스, 4위 캐나다(이상 6승 3패)가 올랐다. 한국은 캐나다를 이겼다면 자력으로 준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며 아쉬운 탈락을 맛봤다.
대표팀의 예선 여정은 굴곡이 컸다. 첫 경기 미국전에서 4-8로 패한 뒤 이탈리아(7-2)와 영국(9-3)을 연파했으나 덴마크에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일본(7-5)과 중국(10-9)을 차례로 격파했지만 스위스에 5-7로 패배했다. 강호 스웨덴을 8-3으로 꺾으며 준결승 희망을 되살렸지만 최종전에서 발목이 잡혔다.
캐나다전에서 한국은 초반 0-2로 뒤졌지만 3엔드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김은지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앞 자국 스톤을 살짝 건드리는 히트 앤드 롤을 성공시켜 3득점을 올렸다. 총 3개의 스톤을 하우스 안에 넣는 완벽한 샷이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선공인 4엔드에서 한국은 연속 실수로 2점을 내줬다. 김수지가 뿌린 세 번째 스톤이 호그라인을 넘지 못하는 치명적 실책이 나왔고 3-4로 다시 끌려갔다. 후공인 5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접전은 거기까지였다.
승부는 6엔드에서 갈렸다. 한국은 이 엔드에서 무려 4점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캐나다 스킵 레이철 호먼이 7번째 스톤으로 하우스 안 한국 스톤 2개를 절묘하게 제거하며 캐나다가 1~4번 스톤을 모두 장악했다. 김은지는 마지막 스톤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려 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고, 호먼이 마지막 스톤을 버튼 근처에 완벽하게 붙이며 4점을 가져갔다.
4-8로 뒤진 한국은 후공인 7엔드에서 1점만 만회하는 데 그쳤다. 9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7-9로 추격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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