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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을 기반으로 기후테크 연구 지원을 준비해 지난해 5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11월 그린 소사이어티 이니셔티브를 공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소희 국회의원, 김종률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정진택 그린 소사이어티 총괄위원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등 기후위기 대응 및 기후테크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그린 소사이어티 3년 간의 육성 기간 중 첫 해를 마무리하며 연구자들의 1차년도 주요 성과 및 내년도 사업화 계획을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 정몽구 재단은 지난 1년간 연구자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사업화를 달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연구팀들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건수 16건 △기술 특허 출원 60건 △투자 의향서 확보 15건 △주요 기관과의 MOU 체결 8건 △신규 고용 창출 20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각 연구팀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 속에서 이룬 구체적인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연구팀 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토크 1부에서는 기술 개발 고도화 성과 및 향후 사업화 계획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연구 성과가 투자 유치 및 사업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앞으로도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연구자들이 사업화 단계로 도약하고, 글로벌 기후 기술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정부, 기업, 그리고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팀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춘 연구자로서 기후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