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인체 세포나 조직, 장기를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치료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 의료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희귀 난치 질환 환자의 치료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이와 관련한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의해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한 새로운 재생의료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치료도 임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연구 수행에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 등 엄격한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통해 이전부터 실시해오던 줄기세포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절 및 척추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지하게 연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 관절척추 병원 최초로 세포치료 연구소를 설립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연세사랑병원은 30편에 달하는 줄기세포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는 ‘The Knee’, ‘ASJM’, ‘BBRC’ 등 세계 유수 저널에서도 주목한 바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신의료기술 등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