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임업은 지난 22년 5월 산림 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통한 탄소 감축을 위해 동티모르 정부와 ‘동티모르의 지속 가능한 조림·산림 보전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업무협약에서는 동티모르 내 신규조림과 재조림 및 산림황폐화방지 등 산림 조성·복원을 위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지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SK임업이 약 1년간 동티모르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조사하고 논의해 도출한 맹그로브와 커피 나무 복원 및 재조림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SK임업 측은 “국가 단위의 맹그로브 숲 복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자연재해로부터 동티모르 국민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커피 또한 동티모르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로, 자연 생태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임업은 이 외에도 동티모르 정부와 협력해 동티모르 내 산림 황폐화를 방지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기구들과 함께 열효율이 좋은 쿡스토브와 물을 끓이지 않아도 깨끗한 식음수를 구할 수 있는 정수기를 동티모르 지역 사회에 배포하고, 이를 통한 땔감 사용량 저감 활동을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