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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방미…한미군사위원회 회의·미 전략사령부 등 방문

김관용 기자I 2022.10.18 10:36:34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전작권 전환 추진 논의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도 진행, 3국 연합훈련 협의
북한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 도모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이 18일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합참은 이날 “김 의장이 마크 A. 밀리 미 합참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18일부터 23일까지 공무 국외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방미 첫 일정으로 19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 참석한다. MCM은 한미 합참의장이 한국 방위에 관한 전략지시·작전지침을 발전시켜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는 고위급 회의체다. 1978년 미국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MCM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 평가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에 참석해 다자 협력과 훈련, 역내 안보 도전 등에 대해 협의한다.

21일에는 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를 위한 핵심 부대인 미 전략사령부와 우주사령부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 합참과 방문 부대 사이의 전략적 공조와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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