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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부터 랭킹 10위와 격돌…파르나스, 파리서 UFC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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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05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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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W 두 체급 챔피언, 6일 후커와 메인이벤트
6연속 KO승 상승세 vs 2연패 탈출 노리는 베테랑 대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폴란드 종합격투기 단체 KSW에서 두 체급을 석권한 살라딘 파르나스(28·프랑스/모로코)가 UFC 데뷔전부터 라이트급 강자와 맞붙는다. 상대는 랭킹 10위 ‘행맨’ 댄 후커(36·뉴질랜드)다.

두 선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후커 vs 파르나스’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파르나스에게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이고, 후커에게는 2연패를 끊고 반등해야 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후커 vs 파르나스' 대회 포스터
'UFC 파이트 나이트: 후커 vs 파르나스' 대회 포스터
댄 후커. 사진=UFC
댄 후커. 사진=UFC
살라딘 파르나스. 사진=살라딘 파르나스 SNS
살라딘 파르나스. 사진=살라딘 파르나스 SNS
파르나스는 UFC에 뒤늦게 합류한 실력자다. KSW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고, 통산 23승 2패를 기록했다. 마르친 헬드와 모르간 샤리에르 등 UFC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을 꺾으며 기량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6연속 KO 또는 TKO승을 거뒀다.

11세에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파르나스는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을 두루 갖췄다. 긴 팔다리를 활용한 킥복싱이 강점이다. 상대를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 조르기나 관절기로 경기를 끝내는 능력도 있다. 그는 “28살로 성숙해진 시점에 UFC에 왔다”며 “다른 곳에서 많은 경험이 있고, 옥타곤 안에서 보여줄 게 아주 많다”고 말했다.

관건은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데뷔전의 부담이다. 첫 경기부터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책임져야 한다. 고향에서 UFC 데뷔전과 메인이벤트를 경험한 후커는 “내 최악의 원수에게도 그런 일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그건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파르나스는 “좋은 압박감이라고 생각한다”며 “난 높은 판돈이 걸린 높은 수준의 경기에 익숙하다”고 맞받았다.

후커도 물러설 수 없다. 통산 24승 14패를 기록한 그는 강한 타격과 끈질긴 승부 근성이 장점이다. 승리한 경기의 75%를 피니시로 끝냈다. 최근 2연패로 주춤했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 시티 킥복싱에서 근력과 체력 훈련에 힘을 쏟았다. 후커는 “이번 캠프에 좋은 몸 상태로 들어왔다”며 젊은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활력을 얻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화끈한 승부를 예고했다. 파르나스는 후커를 “매우 폭발적인 스타일”이라고 평가하며 “우리 둘 다 케이지에서 쇼를 보여주길 좋아하기 때문에 완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커도 “파르나스는 젊고, 굶주린 파이터이기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흥분된다”고 했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프랑스 라이트급 선수 파레 지암(29·18승 5패)과 악셀 솔라(28·12승 1무 1패)가 맞붙는다. 지암은 UFC 6연승을 달리다 지난 6월 톰 놀런에게 패했다. 솔라는 UFC 데뷔전에서 메이슨 존스에게 첫 패배를 당한 뒤 이스마일 본핑을 1라운드 다스초크로 꺾고 반등했다.

지암은 “프랑스에는 큰 시합이 필요하며, 나와 솔라의 경기는 국민의 메인 이벤트”라고 말했다. 솔라는 지암에 대해 “굉장히 좋은 친구였다”면서도 “이번 주말에는 우린 결코 친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회 메인카드는 6일 오전 4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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