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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투자로 숨 고르기…전 사업부 성장 모멘텀 유효-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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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8.03 0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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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LS증권은 LG(003550) CNS에 대해 2분기 인공지능(AI) 플랫폼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전 사업부에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자료 제공=LS증권)
(자료 제공=LS증권)
3일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금번 수익성 둔화는 매출 인식 시점 차이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며, 오히려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가시화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LG CNS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79억원으로 9.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OPM)은 8.4%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클라우드&AI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스마트엔지니어링은 3.0%,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DBS)는 6.0% 증가하는 등 전 사업부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부 계열사의 프로젝트 계약 일정이 하반기로 이연되면서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둔화됐고, AI 플랫폼과 피지컬 AI 투자 확대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LS증권은 중장기 성장동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 CNS는 LG전자의 로봇 데이터 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해 피지컬웍스(Physical Works) 플랫폼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대외 고객 대상 기술검증(PoC) 확산 등을 통해 해외·대외 고객으로 성장 기반이 다변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AI 도입 기업들의 토큰 비용 효율화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동사의 관리서비스사업자(MSP) 솔루션 역할이 확대되는 중”이라며 “오픈AI 리셀러 파트너 계약에 이어 최근 앤트로픽과 클로드 엔터프라이즈(Claude Enterprise) 도입 계약을 체결한 결과 관계사 중심 MSP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DBS) 사업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주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올해 수주한 프로젝트도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LS증권은 향후 규제 완화에 따른 금융권 인공지능전환(AX) 확대로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기대했다. 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금융권 AX 수요 확대, 중단기로는 AI 인프라 병목에 따른 MSP 및 DBO 시장 확대, 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 플랫폼 성장이라는 탄탄한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결 순이익의 40%를 배당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올해도 유지하며, 3분기 중 중간배당 지급도 결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9.7배 수준인 현 주가는 리레이팅이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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