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美·로봇 축으로 성장 가속…목표가 상향-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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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2.02 07:40:0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DB증권은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2026년 이후 미국 생산 확대와 로봇 사업 진출이 중장기 성장의 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자료 제공=DB증권)
2일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의 2025년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은 2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9억원으로 6.5% 늘었지만 컨센서스(320억원)는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향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환율과 고수익성 제품 믹스 효과가 실적을 방어했다”며 “현대차·기아향 하이브리드자동차(HEV) 시동모터, 전자식 변속모터, 전자식 오일펌프 매출 증가와 파워트레인 부문 매출 확대가 지속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DB증권은 SNT모티브가 2026년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매출액은 1조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73억원으로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그룹향 제동장치 모터와 일렉트릭 오일펌프 납품 확대를 통해 자동차부품·모터 사업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방산과 반도체 장비 사업도 외형과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성장 요인으로는 △2026년 HEV 시동모터와 엔진 오일펌프, 방산 사업 매출 증가 △미국 공장에서의 현지 매출 확대 △인도 현지 공장 가동에 따른 모터 매출 증가와 현대모비스향 회생제동 모터 매출 인식 △2027년 현대트랜시스향 EV용 헤어핀 구동모듈 수주(10년간 128만대 규모) 등이 제시됐다. 남 연구원은 “차세대 현대차그룹 플랫폼 수주와 해외 고객사 신규 수주 가능성도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사업 역시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언급됐다. 그는 “자동차부품 업계가 생존 전략으로 로봇 사업에 진출하는 흐름 속에서 SNT모티브도 기존 조향장치 모터와 유사한 로봇 액추에이터 모듈용 모터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라며 “SNT로보틱스가 4족 보행 로봇 등 완제품을 담당하고, SNT모티브는 핵심 액추에이터 부품을 개발·적용하는 구조는 향후 멀티플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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