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해설사와 내부 둘러봐
5월 8~10월 31일 매일 4회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왕실의 연회공간이었던 경복궁 경회루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 4회씩(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 경복궁 경회루 내부(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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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회루(국보)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목조건축물이다.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됐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 내부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관람객들은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별관람은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30~40분간 진행된다. 관람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입장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예약은 오는 5월 1일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문화행사’란의 ‘예약하기’ 또는 공지사항 게시글 내 예약 주소(링크)를 통해 회당 35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 경복궁 경회루(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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