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기 5억 호주달러, 5년 만기 3억5000만 호주달러로 발행됐다. 한국 발행사가 발행한 캥거루본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이며, 투자자 수도 55개사로 역대로 가장 많다. 특히 올해 한국물 캥거루본드로선 첫 선순위로 발행됐다.
수은은 2012년 최초 발행 이후 이번 발행을 포함해 11회에 걸쳐 총 61억 호주달러 채권을 발행했다. 수은은 올해 미 달러화, 유로화 발행에 이어 세 번째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수은은 “최근 호주 채권시장의 단기물 선호 현상을 포착, 일반적으로 수요가 많은 5년 만기 외에 3년 만기를 추가해 다양한 투자자군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채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양질의 외화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다른 국내 발행기관들에 벤치마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