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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예산 국회, 사람중심·민생우선·여야상생 기조로"

유태환 기자I 2017.11.02 09:31:13

2일 정책조정회의서 발언
"이번 예산안 처리에 대한민국 미래 달려"

지난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석주 이상룡 선생 특별전 개막식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예산 국회를 사람중심과 민생우선, 여야상생 3가지 기조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국회 국면에 접어든 만큼 그 방향성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예산 처리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아무리 좋은 정책과 법안도 예산이 뒷받침 안 되면 무용지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 지표가 개선 움직임임을 보이고 있는데, 민생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예산의 순조로운 처리가 필요하다”며 “2018년도 예산은 경제 패러다임을 사람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마중물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입법 예산 국회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적지 않다”며 “민주당은 이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민생의 새 물꼬를 트도록 여당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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