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각국의 빅맥 가격을 비교해 만든 `빅맥 지수`에 따르면 중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태국 한국 싱가포르 등 이머징국가 통화들이 미 달러화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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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 지수는 각국에 진출한 맥도날드 햄버거의 대표 메뉴인 빅맥 가격을 비교해 각국 통화의 구매력과 환율 수준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만든 지수로 이코노미스트가 분기마다 한 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미국 빅맥 가격보다 가격이 높으면 통화가치가 고평가돼 있는 것이고 가격이 낮으면 저평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14일 기준 현재 중국에서 팔리는 빅맥 가격은 14.5위안(2.18달러)인데 비해 미국의 빅맥 가격은 3.71달러다.
미국과 중국의 빅맥 가격이 같아지려면 1위안의 가치가 0.26달러가 돼야 한다. 하지만 실제 1위안의 가치는 0.15달러에 불과, 위안화 가치는 40% 가량 저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브라질의 빅맥 가격은 5.26달러로 브라질 헤알화는 42%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지난달 `환율전쟁`을 경고하고 외국 자본 유입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등 브라질은 헤알화 가치 상승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던 일본의 엔화는 5%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는 따라서 최근 일본 정부의 반응이 지나쳤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한국의 빅맥 가격은 3.03달러로 미 달러 대비 18% 저평가돼 있었다. 태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이머징 국가들의 빅맥가격은 2달러대에 머물렀다.
또 스위스는 6.78달러로 비교국가 중 가장 고평가돼 있었고 유로존과 캐나다는 각각 4.18달러와 3.9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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