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카카오톡 앱 개편 이후 발생한 단기 실망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9월 카카오톡 앱 개편에 따라 트래픽 이탈 우려 등 부정적 여론 형성됐다”며 “앱 개편에 따른 사용자 반발과 관련해 회사는 4분기 롤백(복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결정과 관련해 광고 실적 가이던스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핵심은 9월 앱 개편이 아닌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이라며 “카카오톡에 10월 말 챗GPT가 도입이 되고 11월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서비스 도입 시 기존 톡비즈의 광고, 커머스 매출의 성장률 회복도 기대되지만 2026년부터 새롭게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은 신규 구독과 검색 광고”라며 “나아가 2027년에는 외부 파트너사들과의 결합을 통한 거래 수수료 매출까지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는 동사의 매출 성장률, 특히 본업인 톡비즈 매출 성장률 회복 여부에 영향을 받아왔다”며 “AI가 도입된 톡비즈의 2026년 매출 성장률은 코로나 시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톡비즈뿐 아니라 페이, 모빌리티, SM, 카카오게임즈 등 연결 자회사들까지 모두 2026년 증익이 예상된다”며 “전사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 5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증가한 1618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5385억원, 광고와 커머스 매출은 각각 8%, 7% 증가한 3151억원, 2234억원을 추정한다”며 “광고, 커머스 모두 비수기이지만 톡비즈 전체 성장률은 전분기 수준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페이, 모빌리티는 안정적인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단 콘텐츠 매출은 9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픽코마와 에스엠은 비용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게임의 경우 신작 ‘가디스오더’의 부진한 흥행과 콘텐츠 부문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되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그해 오늘] 승객 모두 비명질러…388명 다친 상왕십리역 열차 사고](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