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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공간, 국산 자율주행 순찰로봇으로 북미 시장 진출한다

김범준 기자I 2025.04.09 08:56:55

美 최대 보안산업 전시회 ''ISC WEST 2025'' 참가
순찰로봇 패트로버·로브제S5 및 관제솔루션 선봬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자율주행로봇(AMR) 기업 도구공간은 세계 최대 보안산업 전시회 ‘ISC WEST 2025’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산업 전시회 ‘ISC WEST 2025’ 참가 부스에서 국내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도구공간 관계자들이 자사 순찰로봇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도구공간)
도구공간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SC WEST 2025에서 야외용 순찰로봇 ‘패트로버’와 올 초 개최한 CES 2025에서 주목받았던 ‘로브제 S5’를 선보였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실시간 관제 솔루션 ‘SOS’와 연동한 실시간 현장 데모를 공개했다.

도구공간은 자사 로봇에 탑재된 AI 성능, 차별화된 디자인,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강점으로 꼽는다. 이번 전시에서 200건 이상의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미국 보안 업체, 글로벌 유통사, 시스템 인티그레이터(SI) 등과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구공간은 미국 현지 유통 채널 확보 및 로컬라이징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뿐만 아니라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 벤더들과도 파일럿 테스트와 후속 협의에 착수했다. 글로벌 시장 내 실사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 우리의 로봇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도구공간의 AI기반 순찰로봇 솔루션을 빠르게 정착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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