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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으로 현지 디지털 영어 교육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4개월간 파라과이 현지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챌린지의 교육 효과를 검증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파라과이 공립학교 콜레히오 엘 레덴토르와 콜레히오 CIE에서 진행했다. 이후 챌린지를 활용한 영어 학습 효과를 검증한 연구 논문이 파라과이 다언어 연구 학술지 ‘네미티라’에 등재됐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챌린지를 활용한 모든 학습 그룹의 듣기, 말하기, 파닉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영어 실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특히 혼합현실을 적용한 상호작용형 콘텐츠가 학생들에게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해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화된 학습 환경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감각적 경험을 통해 언어 습득을 도움으로써 학습 성과를 향상시켰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비상교육은 국가별로 상이한 정보기술(IT) 인프라 수준에 맞는 최적의 수업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도 활용할 수 있는 챌린지를 파라과이에 보급하게 돼 뜻깊다”며 “챌린지는 전자칠판 또는 PC와 웹캠만 구비하면 수업할 수 있어 디지털 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에 이어 태국 기업과도 챌린지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자사의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군을 기반으로 국가별 교육 환경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동남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집중 공략해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고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