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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견기업이 세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60억원을 투입했는데 올해는 284억원으로 확대 진행한다.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사업도 156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지난해 91억원 대비 71% 증액했다.
그밖에 중견기업과 지역대학 컨소시엄이 학위·채용과 연계해 연구개발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도 57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공공연구소가 중견기업과 손잡고 보유 기술을 사업화하는 중견기업-공공연 기술혁신챌린지 사업도 5개 과제에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성장 정체로 대·중견기업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 격하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재도약 지원’ 사업도 4곳에 각 17억원씩 총 68억원을 지원한다.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14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산업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중견기업연협회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사업별 신청기한 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산업부는 21일부터 KIAT와 함께 주요 지역을 돌며 통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이라며 “여러 주체의 협업을 유도함으로써 이들 사업이 첨단산업 분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