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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은 13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당무위를 연다. 원래 당규 개정을 위한 자리였으나 이번 주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과 맞물려 조 전 대표와 당의 진로도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조 전 대표가 복권까지 되면서 정계에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이 됐기 때문이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전날 “그동안 (당이) 권한대행 체제를 계속 이어왔지 않았나”라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진로 문제를 주요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11일 광복절 특사로 ‘영어의 몸’에서 벗어났다.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지난해 말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지 8개월 만이다.
당의 실질적 대주주인 조 전 대표 수감 후 한동안 침체됐던 혁신당 분위기는 조 전 대표 사면·복권으로 다시 들떠가고 있다. 당에선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조 전 대표에게 다시 당권을 맡기는 방안이 거론된다. 나아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조 전 대표가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선거나, 혹은 이때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인천 계양구 을, 충남 아산시 을)에 출마하는 방안도 오르내린다. 이와 관련해 서 원내대표는 “당 전체적 진로와 그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내년 지방선서 방향과 전략 대한 논의를 조만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방선거의 큰 방향과 원칙이 정해지면 그에 맞춰서 직접 후보 출마라든지 또 민주당과 협력관계 등 방향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혁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논의에 대해 서 원내대표는 “혁신당 내에서 한 번도 진지하게 검토하거나 논의한 바 없다”며 “진보 개혁 차원에서도 거대 민주당 혼자 플레이하는 것보다 다양한 진보개혁 정당들이 국민의 어떤 의견을 잘 반영해서 역할 분담하고 협력하는 게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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