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우주선 스타십의 이번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서 1단계 추진체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하는 걸 시도했다. 이때 발사탑의 ‘젓가락 팔’(로봇팔)을 사용해 1단계 추진체를 공중에서 잡는 신기술이 동원됐다. 이 로봇팔은 영화 속 괴물 고질라에서 이름을 따 ‘메카질라’(Mechazilla)로도 불린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는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의 목표는 최초로 발사 장소로 돌아와 슈퍼 헤비 추진체를 잡고, 또 다른 스타십 재진입 및 착륙 연소를 시도해 인도양에서 스타십을 목표 지점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