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간부회의서도 '안창호 사퇴' 안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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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5.12.21 18:53:3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사무처 간부들이 월례 정기 회의에서 안창호 인권위원장 사퇴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교육센터에서 이석준 사무총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가 열렸다. 과장급 7명은 해당 회의에서 ‘안 위원장 거취를 논의하자’는 내용의 긴급 안건을 제안했다.

이들은 “현 시점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내·외부에서 강한 사퇴요구를 받는 안 위원장의 거취”라며 위원장 사임 요구를 참석자 전원 합의로 채택하는 방안, 사임 요구에 찬성하는 개인별 연명으로 채택하는 방안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단체행동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일부 위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안건은 채택되지 않았다. 대신 이 사무총장은 이런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과 회의 결과를 안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월례 회의로 긴급 안건이 제안된다는 소식에 국·과장 30여명뿐 아니라 일반 직원 20여명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인권위 직원 77.4%(164명)가 ‘안 위원장 사퇴에 동의한다’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권위 지부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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