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장남 고발한다…"재산 390만원인데 2억 도박"

김한영 기자I 2025.05.31 14:16:10

주진우 李 비리 조사단장 31일 SNS 입장문
"하루 1155만원 입금 규모 도박…수상한 돈거래"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의 장남에 대해 증여세 포탈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형사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재명 가족비리 진상조사단장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늘 이재명 후보와 그의 장남에 대해 증여세 포탈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형사고발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장남은 전 재산이 390만원에 불과하고 고정수익이 없다”며 “그럼에도 고가의 예식장에서 호화 결혼식을 하고, 2억 32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 하루에만 1155만원이 입금될 정도로 큰 규모의 도박”이라며 “단 하루에 이런 거액을 입금한다는 것자체가 수상한 돈거래”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선 후보와 그 가족은 검증 대상”이라며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줬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고발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장남의 패륜적 댓글이 공개된 바 있다”며 “그런데 사과는커녕 조인철 민주당 의원 등은 사실상 이재명 가족 험담 금지법을 발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위 입틀막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거나 혐오 표현을 쓴 경우에도 제재 대상으로 함으로써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무한 확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카톡을 검열해서 국민을 고발하겠다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며 “국민의힘은 오늘 형사고발로 출처 불명의 수상한 자금에 대해서 끝까지 파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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