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10일 “창릉지구를 덕양지역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108만 특례시의 자족도시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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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주택공급 위축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3기신도시 등에 3만호의 공공주택 추가 공급계획도 포함했다.
국토부는 3기신도시 각 사업지구 별 추가 공급 방안이나 할당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3기신도시는 기존 1, 2기 신도시에 비해 공원과 녹지, 자족용지 비율이 높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활용한 주택의 추가 공급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창릉지구 주변에는 화정, 행신, 원흥, 삼송, 향동지구 등 조성이 완료된 주거 중심의 택지지구가 많다”며 “창릉지구는 기존의 주거 중심의 개발에서 탈피해 자족기능이 강화된 일자리 중심의 도시로 조성이 필요하다”며 “덕양권역에서 진행중인 유일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국토교통부의 정책에 따라 공공주택이 일부 추가되더라도 창릉지구와 고양시 발전을 위한 자족용지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창릉지구가 자족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에 적극적으로 정책 건의를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