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씨텍은 제철소 전기로에 들어가는 전극봉 원재료인 침상코크스 제조업체로 포스코그룹 계열사다. 이번 PASS 구축으로 피엠씨텍은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및 안전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스템 구축 전에는 서류 작업이 많아 업무 과다, 완성도 저하 등에서 문제가 많았고, ‘ESH’(Environment, Safety, Healthㆍ환경안전보건) 및 설비도면 관리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효율도 떨어졌다. 유해, 위험물질을 제조, 취급, 저장하는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공정안전보고서를 의무 제출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비·설비 자재·설비 진단·도면·PDA 점검·ESH 등 시스템 구축 △ERP·HR·자재·전자결재·DCS 등 기존 관련 시스템 연계 △설비 마스터 표준화 및 기존 데이터 이관 등이 골자다. 각 단위 업무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사용자 업무량도 최소화했다. 협력사들도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피엠씨텍 관계자는 “안전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 업무지원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장기간 준비했다”며 “인근 여수산단 내 동종 기업을 벤치마킹한 결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삼양데이타시스템이 최적의 회사로 판단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양데이타시스템 관계자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은 다수의 적용 경험을 바탕에 둔 최적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피엠씨텍의 상황을 분석해 피엠씨텍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