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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23일 KIC 사장추천위원회로부터 이들 3명의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받았다. 한국투자공사법(17조)에 따르면 앞으로 기재부 장관(김동연) 제청, 대통령(문재인) 임명 절차가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평가·검증을 거쳐 한 명을 제청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중반 이후에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해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지냈다. 채 전 원장은 한은 외화자금국, 국제국, 외자운용원,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홍 전 본부장은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원장, 외화자금국장, 투자운용실 실장 등으로 재직했다.
KIC는 총 1341억달러(약 146조원·작년 말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연 4.45% 수익률(누적 기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 은성수 전 사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사장직은 5개월간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