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노바티스, 美애비디티바이오 17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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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5.10.27 07:53:26

신경근 질환 치료제 개발 애비디티 인수
트럼프 압박에 美시장 입지 강화 발판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업 애비디티바이오사이언스를 120억달러(약 17조2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스위스 바젤의 노바티스 본사. (사진=AFP)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신경근 질환 치료제에 강점을 있는 애비디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애비디티는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기술을 활용해 근육에 RNA(리보핵산) 치료제를 전달하는 유전자 기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 약물이 도달하기 어려운 신체 부위에 RNA 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티스는 애비디티 인수를 통해 유전성 근육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2024~2029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기존 5%에서 6%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바티스는 애비디티의 보통주 주주들에게 주당 72달러(약 10만3700원)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종가 대비 46% 높은 가격이다.

바스 나라시만 노바티스 최고경영자는 “애비디티는 업계 최고 수준의 근육 조직 RNA 치료제 전달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환자들의 질병 진행 경로를 의미있게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글로벌 제약 기업의 생산 기업을 미국으로 이전하고 미국 내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향후 5년간 미국 내 제조를 확대하기 위해 230억달러(약 33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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