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집권여당의 정책은 곧 실천이고 다수당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은 약속일 뿐”이라며 “(앞서 밝힌대로) 대학생 학비경감 방안은 약속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비대위원장을 맡은 후 처음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대학 등록금 부담을 완화할 좋은 정책을 내줄 것을 주문했다. 당시 한 위원장은 “대학생의 학비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방안에 대해 여러 곳에서 얘기가 나오고 정부에서도 여러 준비를 하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며 “충실히 발전시켜 국민께 좋은 정책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최근 대학생 등록금 학비경감 지원 관련 보도가 잇따르자 이날 한 위원장은 조만간 관련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고향에 내려가면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들이 설 직전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세금 부담 경감 정책을 얘기했다”며 “이는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현 매출 8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이다. 이를 발표만 하고 실제 하지 않는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런 세금부담 경감 정책에 대해 “우리는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라며 “해당 정책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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