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봄맞이 제철 산나물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내달 중순까지 이어지며, 54개 업체에서 두릅, 산마늘 등의 생채 산나물과 장아찌, 건 나물 등의 가공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기획전은 네이버쇼핑과 우체국쇼핑, 올가홀푸드에서 판매하며, 산나물 구매자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기획전은 올가홀푸드와 상생상회에서 열리며, 산나물 구매자에게는 친환경 가방 등의 선물을 증정하고, 생산자 직거래 판매행사, 요리교실 등 체험형 기획전도 운영한다. 내달 7일까지는 임산물 제철동행-셰프와 함께하는 봄 산나물 미식여행을 개최한다. 소비자가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고, 유명 셰프의 요리교실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사업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임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소비촉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만큼 산행 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