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오테크닉스(039030)와 넥스콘테크(038990)놀러지 등 55개 회사가 올해 산업고도화기술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회사에게는 앞으로 최대 3년간 연간 3억∼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20일 2008년 `산업고도화기술개발사업`에 1차로 225억원을 신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36개 기업에 153억원,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사업 19개 기업에 72억원이 지원된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관련, 이오테크닉스(039030)가 다단계증폭결합형 100W급 스캘러블(Scalable) 1064nm 펄스광섬유 레이저 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필두로 크린앤사이언(045520)스의 상용차용 미세먼지 제거 및 유해가스흡착 필터 개발이 지원 대상이 됐고 한국콜마(024720)도 이온토포레시스(Iontophoresis) 기술을 적용한 프로틴의 경피약물전달 시스템 개발 관련 지원을 받게 됐다.
포휴먼(049690)텍(급성심근경색 치료용 단백질 신약의 전임상 연구), SJ바이오메드(비만 치료용 Apo B 백신제제 개발), 프로텍(053610)(고효율 LED 패키지 제조용 모듈 개발), 미래나노텍(095500)(PDP 기술혁신을 위한 고기능성 반사방지 필름 개발), 디지아이(043360)(레이저를 이용한 고정밀 전극형성 패터닝 장비 개발), 미라콤아이앤씨(u-매뉴팩쳐링 구현을 위한 기반 요소기술 개발), 세종공업(033530)(Cu/Ni/Au 전극을 이용한 포도당 센서 개발) 등도 주관 기업이 됐다.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사업 관련해서는 유앤아이(인공관절 설계, 제조, 평가 기술 개발), 한미반도체(042700)(차세대 반도체 제조용 소잉앤플레이스먼트(Sawing & Placement) 시스템 개발), 옵티스(차세대 광기록기기 기술 개발), 이엠따블유안테나(이동 통신 단말기용 소형 안테나 개발), 필코씨앤디(무선 네트워크용 다중 FEM 개발), 넥스콘테크(038990)(HEV(EV)용 BMS 및 배터리팩 상용화 기술개발), 아모텍(052710)(초일류 ESD/EMI 방지용 복합소자 개발) 등의 기업이 선정됐다.
산업고도화기술개발 사업은 15대 전략산업분야 기술고도화를 지원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과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ATC사업의 경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이나 시장점유율 세계 10위권 이내 진출이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의 부설연구소 등을 지원한다.
지경부는 오는 9, 10월경 신성장동력과제를 대상으로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사업 지원계획을 2차로 공고하고 10개 기업에 40여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