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1분기 매출 22%↑·순이익 81% 급증…클라우드 ‘AI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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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약 1100억달러로 시장 예상 상회
순이익 626억달러…전년 대비 81% 증가
클라우드 63% 성장·200억달러 돌파…AI 투자 확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알파벳C 주가는 장마감 이후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 |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안드로이드 캐릭터가 전시돼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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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29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약 11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626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11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사업은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00억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데이터센터용 컴퓨팅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은 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1750억~185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910억~930억달러) 대비 대폭 확대된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알파벳의 2025년 매출은 403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약 1320억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