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비상장 자회사 LS전선의 실적 개선과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전선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발주에 따른 대규모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사업 확장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건영 연구원은 “LS전선은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 중으로, 폐케이블에서 회수한 구리를 활용해 EV·재생에너지용 고성능 자석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선·케이블 중심에서 첨단 고부가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신성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상장 이슈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한적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지만, 이번 상장은 공모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 목적이 명확하다”며 “주주 간담회를 통해 상장 배경과 일반주주 보호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실적 개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KB증권은 LS의 2026년 영업이익을 1조4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 지배주주순이익은 6380억원으로 76.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전선 업황 호조와 비상장 자회사 가치 재평가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