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궁중 행진음악인 ‘대취타’로 웅장하게 문을 연다. 민속악단이 길놀이로 관객의 만복을 기원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풍년을 기뻐하는 뜻을 담은 궁중음악 ‘경풍년’으로 추석 명절의 기쁨과 풍성함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민속악단은 한국의 정서를 담은 경·서도 민요 2곡과 남도민요 2곡을 노래해 흥겨움을 더한다. 추석 하면 떠오르는 ‘강강술래’도 이어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이 함께 밝은 달빛 아래 둥글게 손을 맞잡고 흥겨운 춤사위를 마당에서 펼쳐낸다.
마지막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와 무용단의 신명 나는 장단과 화려한 몸동작이 특징인 ‘판굿’이다. 이번 ‘판굿’은 소고춤과 장구춤이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화려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국립국악원 야외 마당에서는 오후 3시부터 다양한 민속놀이와 관객 참여형 연희공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우면랜드’를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30일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