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산당 최고위 간부는 당 대회가 열리는 해를 기준으로 67세까지는 계속 기용될 수 있고, 68세부터는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칠상팔하’(七上八下)라는 암묵적인 관례가 있다. 현재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국가 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리커창 국무원 총리,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왕후닝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국무원 부총리(서열순)다.
칠상팔하 원칙을 적용하면 시 주석을 제외한 나머지 6인 중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한정 부총리가 물러나야한다. 67세인 리커창 총리도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밝힌 바 있다.
SCMP는 “시 주석이 중국 지도력 개편을 확고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무위원 가운데 최대 4명이 교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거론 중인 3명을 제외하고 또 누군가 내려올 수 의미다.
|
중국 공산당은 피라미드 권력 구도다. 약 1억명의 당원 중 핵심 권력층은 시 주석이 포함된 7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그리고 이들이 속한 25인 정치국원이다. 이번 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정치국원 25명과 가운데 최고지도자 그룹인 상무위원 7명은 폐막일 다음날인 23일 열리는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선임된다. 당대회에서 내정된 명단을 중앙위원회가 추인하는 셈이다.
중앙위원회와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보면 시 주석의 권력 장악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임,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등 시진핑의 최측근인 시자쥔(習家軍)으로 분류되는 이들로 상무위원로 채운다면 시 주석은 원하는 정책을 거침없이 펼쳐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을 배경으로 한 후진타오 전 총리의 핵심 세력인 리커창 총리, 왕양 주석이 상무위원으로 유임하고, 후춘화 부총리가 상무위원에 진입한다면 시 주석은 연임을 하되 많은 견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8명 정치국원이 누구의 세력으로 채워지느냐도 중요하다.


![[단독]ATM '수수료 0원' 시대, 연내 우체국서 모든 은행 입·출금 무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220119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