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미래로 나아가는 발트의 길' 14일 개막

장병호 기자I 2022.03.08 10:34:40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발트 3국 수교 31주년 기념 전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주한에스토니아대사관, 주한라트비아대사관,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과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 도서관 본관 1층에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미래로 나아가는 발트의 길’전시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라-미래로 나아가는 발트의 길’ 전시 포스터(사진=국립중앙도서관)
이번 전시는 ‘발트의 길’ 등 발트 3국의 역사적 개요와 함께 ‘바툰(BATUN) - 유엔을 향한 발틱의 호소’에 대한 소개, 발트 3국의 자연환경, 건축물 등 현재 모습을 사진전 콘셉트로 구성된다. 세 나라의 역사적 흐름과 ‘발트의 길’ 이후 각 국가의 발전 과정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어로 번역된 발트 3국의 도서들을 한 자리에 모아 각국의 문학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양성’이라는 소재를 그림책으로 풀어낸 발트 3국 작가들의 공동 문학 프로젝트 ‘타이니 북스’(Tiny Books)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발트 3국과 우리나라는 199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수교 31년을 맞아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각국 간 우의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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