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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100% 국민 여조 경선? 당원은 관중 아니다" 반발

김한영 기자I 2025.04.10 08:51:10

10일 SNS서 경선방식 두고 비판
"청년 당원 소외감 커져" 경고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1차 예비경선에서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한다는 돌고 있다”며 “당원은 관중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수처 불법 수사행위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법’ 발의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집안의 대사를 이웃 말만 듣고 결정하는 게 올바른 일인가”라며 “당원은 당의 모든 선거에 투표할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말로는 존경한다고 하지만 당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원들의 의견은 외면되고 있다”며 “특히 청년당원의 소외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청년 당원들의 의사를 수렴하고 반영하는 일에는 왜 이렇게 인색한가”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당원이 매달 1000원 이상의 당비를 내는 이유는 애당심도 있지만, 당의 중요 사안에 대해 직접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황은 다르지만 대표이사 선임 시 기업이 주주의 의견을 묻고 반영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당 민주주의의 기본은 당원의 의견과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과 선거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는 것”이라며 “당원은 관중이 아니라 당의 모든 선거에 투표할 권리가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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