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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AI 비서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LLM 챗GPT서비스 ‘AI KITOT’ 등을 포함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북미에 먼저 선보였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는 △차량관제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및 시간설정 △SOS 긴급 호출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농기계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 및 비용 손실을 최소화 가능하다.
AI KIOT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한다. 대동은 트랙터 및 농기계 관련 정보를 학습시켜 내년 1분기 농기계 사용 및 점검 관리에 대한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HX, RX 등 60~140마력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 중심으로 커넥트 앱 사용 권한을 우선 제공한다. 내년 말까지 북미, 유럽 수출하는 트랙터 전 기종에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 고장 징후를 파악하고 부품 교체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부품·서비스 매출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커넥트 앱을 통해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차별화 된 농기계의 관리 및 정비 서비스가 가능해지기에 사용 만족도 및 브랜드 충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커넥트는 대동이 글로벌 미래농업 회사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정밀농업 등 다양한 미래농업 기술을 해외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