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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유태평양이 ‘절창’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다. 국립창극단 작품들에서 주·조역으로 활약 중인 두 소리꾼은 창극 배우이자 유년 시절부터 구전 전승 방식으로 판소리를 수련해왔다. 이번 무대에서 90년대생인 두 소리꾼의 전통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100분으로 압축해 다양한 음악적 구성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각색해 선보인다. ‘고고천변’ ‘범피중류’ 등 주요 대목을 독창과 합창으로 들려준다. 원전의 어려운 한자어를 현대어로 풀고, 새롭게 가사를 추가해 직접 작창한 소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절친한 두 소리꾼의 재담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역할극도 주목할 만하다.
연출과 구성은 전통예술에서 연극의 원형을 탐구해온 연출가 남인우가 맡았다. 정민선이 무대미술로 참여해 한국 추상화에서 영감을 얻어 판소리의 리듬을 무대로 구현해 선보인다. 국립창극단 최영훈(거문고)·조용수(고수), 객원연주자 전계열(타악)·박계전(생황)가 라이브 연주로 함께 한다.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실행 방안에 따라 ‘객석 띄어앉기’를 시행한다. 티켓 가격 3만~4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